■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이재갑 /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확진자가 어제보다 78명 늘어나서 9661명으로 집계됐는데요. 해외 유입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늘고 있어 걱정입니다. 특히 지역사회 감염에 이어서 완치 환자의 재확진 사례까지 이어지고 있어서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 보입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관련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류재복 기자, 국내 신규 확진자 발생 수가 70명, 100명 안팎을 왔다 갔다 하고 있어요. 특징은 해외 유입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거죠?
[류재복]
해외 유입 사례가 한 축을 맡고 있고요. 다른 한 축은 지역의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끊이지 않고요. 대구경북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고 이 두 축이 확진환자를 반반 정도 나눠서 계속 이어지는데 100명 이하로 들어갔을 때만 해도 사실 조금 줄어드는 추세에 들어갈 줄 알았는데 계속 크게 줄지 않고요. 특히 대구 미주병원 같은 곳은 상당히 환자가 많아서 오늘, 내일 사이에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정부 브리핑 내용을 잠깐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의 브리핑 내용입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김강립 /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 신규 확진자 78분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사례는 13건, 지역사회에서 확진된 사례가 16건으로 모두 29건입니다. 이 중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리 국민들입니다. 현재까지 해외 유입 사례는 총 476건이며, 우리 국민이 약 90%, 외국인이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재갑 교수님, 일단 해외 유입 사례가 지금 총 476건인데요. 급진하지는 않지만 계속 꾸준히 나오고 있는 건데요.
[이재갑]
지금 유럽이랑 미국 상황이 악화된 이후에 귀국하고 있는 교민들, 또 유학생들이 많다 보니까 그중에서 확진자 중에서 나오는 상황들이거든요. 아마도 아직까지 국내 귀국하고 싶지만 귀국하지 못한 분들이 다 들어올 때까지 이런 상황들이 계속될 것 같고요. 또 지금 발생하는 환자 숫자 중에서 한국분들 그러니까 우리나라 분들이 90%, 외국인 10%인데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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